공주 석장리박물관 옆 유채꽃단지 `눈살'
공주 석장리박물관 옆 유채꽃단지 `눈살'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8.05.24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억 투입 불구 안내표지판·주차시설 無 … 시민들 불만 토로
공주 석장리 박물관 옆 금강길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 공주시에서 조성한 대규모 유채꽃 단지가 보인다.

공주시는 석장리박물관 일원의 구석기 유적지 및 금강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국비 포함 총 7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갈대와 잡초가 무성했던 금강변 일원 4㏊에 계절별 꽃 단지를 조성했다.

하지만 이곳을 찾는 탐방객들은 안내표지판도 없고 자동차를 주차하지 못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인근에 구석기 축제때 조성된 넓은 주차장이 있으나 항상 자물쇠로 채워져 있고 대청댐에서 군산까지 조성된 자전거길로 무단 주차하는 바람에 이곳을 지나는 자전거 매니아들과 시민들에게 불편과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박모(58)씨는 “세종시에서 가족들과 함께 주말에 이곳을 찾아왔으나 주차할곳도 없고 안내표지판도 없어 당황스럽고 인근 주차장은 자물쇠로 채워져 있어 자전거길에 주차하다 자전거와 추돌할뻔해 다툼이 있었다”며 “옆에 있는 주차장은 언제 사용하려고 자물쇠로 채워놨는지 이해할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시 관계자는 “석장리 박물관에 조성된 주차시설을 이용을 권하고 있고 인근 주차시설은 다른 부서에서 담당하고 있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 고 말했다.

/공주 이은춘기자

yflee58@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