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호우주의보·경보 발표 잦아진다…기준 낮춰
내달부터 호우주의보·경보 발표 잦아진다…기준 낮춰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5.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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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 60㎜, 호우경보 90㎜
단위 시간 6시간 이상→3시간 이상



내달부터 국지성 폭우가 내릴 경우 호우주의보 또는 경보 발표가 잦아진다.



기상청은 집중호우 경향을 반영해 호우특보가 발표되는 예상 강수량과 단위 시간 기준을 단축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적용 시점은 오는 6월1일이다.



먼저 호우주의보 발표 기준은 예상 강수량 60㎜ 이상, 예상 단위시간 3시간 이상으로 단축된다. 호우경보는 예상 강수량 90㎜ 이상, 예상 단위시간 3시간 이상일 때 발표된다.



현행 기준은 단위시간은 6시간, 예상 강수량은 각각 호우주의보 70㎜, 호우경보 110㎜ 이상이다.



다만 비가 12시간 이상 내릴 경우에 발표되는 강수량 기준은 호우주의보 110㎜ 이상, 호우경보 180㎜ 이상으로 종전과 같이 유지된다.



호우특보 발표 기준은 비가 내리는 강도와 빈도, 피해 정도에 따라 기상청이 정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기준 변경으로 집중호우 사례가 반영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비 피해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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