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복합터미널 10월 `첫 삽'
유성복합터미널 10월 `첫 삽'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8.05.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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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공사· KPIH 본협약 체결


금호고속 터미널 운영 확약서 제출
대전도시공사와 KPIH가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본협약을 체결, 오는 10월 첫 삽을 뜰 전망이다.

공사는 지난 21일까지 70일간의 협상기간 동안 재무적 투자자의 투자확약과 시공사의 책임준공 담보를 협약체결의 조건으로 제시했고, KPIH가 이 같은 조건을 충족시키는 문건을 제출함에 따라 본협약이 이뤄졌다.

이번 협약의 이행 담보를 위해 KPIH가 토지가격의 10%인 협약이행 보증금 59억4000만원을 31일까지 납부하면 본격적인 사업절차가 시작된다.

KPIH는 이번 사업을 위해 미래에셋대우와 리딩투자증권으로부터 총 4800억원의 투자를 확약 받았고, 시공건설사인 금호산업도 책임준공을 약속했다.

이같은 사항은 책임성이 담보된 문서로 제출됐다.

터미널은 전국적으로 16개의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금호고속이 맡기로 확약서를 제출했다.

상업시설에는 CGV 영화관, 삼성 디지털프라자, 다이소, 교보문고가 입점의사를 밝혔고 사업추진과정에서 추가적인 입점업체가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앞으로 대전시, 유성구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현재 토지보상이 원만하게 진행 중에 있어 이르면 10월경 부지조성공사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터미널은 내년에 착공해 2021년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축되는 터미널은 지하4층, 지상10층 규모로 여객터미널·주차장·판매문화시설·오피스텔 등이 들어서며 토지보상비(594억원)을 포함해 총 6337억원이 소요된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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