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회 비례대표에 도전한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 최경옥 회장(51·사진)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최 회장은 18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당으로부터 그 어떤 설명과 해명도 없이 `비례대표에서 컷오프되었으며 이의신청도 받지 않겠다'는 메시지 한통을 받았다”며 “오늘 그동안 사랑했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다”고 선언.
그는 “당이 어려울 때도 늘 당과 함께 했던 결과가 메시지 한통으로 용도폐기당함에 어이가 없어 눈물도 흘리지 못했다”고 밝히고 “경선 컷오프의 아픔을 위로받는 전화 한 통을 기대한 것이 욕심이었다면 공천권자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민심을 헤아리고 존중할 수 있는 다른 길을 찾아보겠다”고 주장.
최 회장은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지 않는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의 행위는 제가 마지막이길 바란다”며 “당 공천결과에 대해 책임회피에 급급합만 보여준 그 분들의 리더십은 많은 분들과 공유해 유권자들의 선택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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