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사수하라” … 여야 바람몰이
“중원 사수하라” … 여야 바람몰이
  • 선거취재반
  • 승인 2018.05.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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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정의당 충북 - 한국당 충남·대전서 세 결집
민주당 “새 역사 만드는 중심에 … 승리로 보여주자”
한국당 이인제 도지사후보 띄우기 · 경제문제 부각
정의당 “대한민국 개혁 완수할 것… 돌풍 만들어달라”
(위) 10일 오후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6 · 13 지방선거 충북도당 필승결의대회에서 추미애 대표와 출마자 등이 손을 들어 지지자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아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등이 10일 오후 대전 서구 도솔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지방선거 대전 · 세종 필승결의대회에서 6 · 1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뉴시스
(위) 10일 오후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6 · 13 지방선거 충북도당 필승결의대회에서 추미애 대표와 출마자 등이 손을 들어 지지자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아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등이 10일 오후 대전 서구 도솔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지방선거 대전 · 세종 필승결의대회에서 6 · 1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뉴시스

 

여야가 나란히 6·13 지방선거 충청권 공략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10일 청주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바람몰이를 했다. 같은 날 자유한국당은 충남과 대전지역에서 세 결집에 나섰다.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내 삶을 바꾸는 투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선거전에 나선 민주당은 이날 오후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충북도당 필승전진대회'를 가졌다.

필승전진대회에는 추미애 대표와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 오제세·신경민 국회의원,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충북 지방선거 후보자와 각 지역 당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추 대표는 한국당과 홍준표 한국당 대표에 대한 강한 비난을 쏟아내며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추 대표는 이날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향한 대전환의 기적, 새 역사를 만드는 중심에 민주당 당원 여러분과 문재인 대통령이 있다는 것을 이번 지방선거 승리로 보여주자”며 당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정의당 충북도당도 이날 오후 7시 이인선 청주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충북당원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미 당 대표와 도당 선대위원장인 김종대 국회의원, 정세영 청주시장 후보와 지방선거 출마자,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충북의 12명의 정의당 후보들은 자유한국당을 제1야당에서 반드시 끌어내리고 대한민국 개혁을 완수할 것”이라며 “서민들의 절박한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노동자들이 자존심을 지키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 중원에서 파격과 파란의 정의당 돌풍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충북은 지방자치 23년을 독점한 거대정당의 실정에 실망하고 있다. 정의당이 제1야당이 되면 충북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6·13 지방선거에 사활을 걸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민주당보다 일주일 앞선 지난 4일 청주에서 필승결의대회를 연데 이어 이날 충남과 대전에서 잇따라 결의대회를 열고 충청 표심을 공략했다.

자유한국당 충남선대위는 이날 오전 충남 홍성군 홍주체육관에서 홍준표 대표 등 주요 당직자, 지방선거 후보, 당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선거 충남필승대회를 개최했다.

홍 대표는 “충남분들이 한국정치의 차세대 주자라며 떠받들었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박수현 지사 후보가 어떤 꼴로 물러났느냐”고 비판하며 이인제 한국당 충남지사 후보를 띄우기에 나섰다.

그는 “충남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선 이인제 후보처럼 경륜있고 덕이 있는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충남이 대한민국의 제일가는 지역이 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 대표는 이어 오후에는 대전 도솔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대전·세종 필승결의대회에서 “대전시장 선거는 대학생과 유치원생의 대결인데 박성효 후보가 압승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후발 주자인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은 아직 공천이 마무리되지 않아 필승결의대회 일정을 잡지 못했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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