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색산업육성 프로젝트 `순항'
충남도 청색산업육성 프로젝트 `순항'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8.04.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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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첫 컨설팅 회의 … 13개 과제 중 10개 정상 추진

친환경에너지산업 벨트 조성 등 2개 과제 변경 진행

전문가들 “정부 정책에 맞춰 과제 목표 구체화해야”
해양과 신재생 에너지 등을 통해 충남 서해안 지역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도가 추진 중인 `청색산업육성 프로젝트'가 청신호가 켜졌다.

도는 2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남경제비전2030 청색산업육성 프로젝트 추진 제1차 컨설팅 회의'를 개최했다.

신동헌 도 경제통상실장과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청색산업육성 프로젝트 추진 상황 점검 결과 및 과제별 추진 상황 보고, 실행력 강화 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경제비전2030 ABC 프로젝트 중 두번째 과제인 청색(B)산업육성 프로젝트는 보령과 서천 등 서해안 지역 발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해양신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온실가스 감축 등 미래 환경에 대응한 새로운 친환경에너지 산업 육성과 인류 공동의 미래자원인 해양에서의 신산업 발굴·육성을 위한 △가로림만 권역 지속가능발전전략 △충남 수소경제사회 구현 기반 구축 △ 환황해 해양산업 육성 및 발전 전략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세부 과제는 13개로 도는 이날 보고를 통해 10개 과제가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2개 과제는 대체 등 변경 추진 중이고, 1개 과제는 추진이 미흡하다고 밝혔다.

정상 추진 과제는 △가로림만권역 지속가능발전전략 수립 △미래에너지 충남 수소경제사회 구현 기반 구축 △화력발전소 온배수 활용 사업 △백제역사문화도시 사업 △환황해권 중국관광객 유치 전략 등이다.

또 △서해안-금강 L자형 생태휴양관광벨트 조성 △동아시아 이동철새 및 갯벌관광허브 조성사업 △주민참여 에너지 자립마을 사업 △환황해 해양산업 육성 및 발전전략 △해삼융복합양식클러스터 구축 등의 과제도 정상 추진 중이다.

변경 추진 중인 과제는 △친환경 에너지산업 벨트 조성 △3대 문화권(내포·유교·백제문화권) 개발 및 지원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청색산업육성 프로젝트 성과를 위해서는 탈석탄 에너지 전환, 해양 신산업 등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각 과제의 목표 및 범위 확장 또는 조정, 연도별 사업 목표 구체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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