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지역 허위사실·음해 난무
음성지역 허위사실·음해 난무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8.04.26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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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선거 등 관련 상대 후보 흠집내기 도 넘어서

군선관위 “가짜뉴스 관련 신고는 아직 … 조사 난망”
음성군의 6.13지방선거 분위기가 갈수록 혼탁해지고 있다.

특히 군수 선거가 가장 증명되지 않은 허위사실 등 음해설이 난무하면서 혼탁선거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음성군 역사상 3선 군수 입성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소속 이필용 현 군수는 최근 지역사회에 떠돌고 있는 음해설로 막대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이 군수는 이달 30일 자로 군수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돌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 군수에게 집중 포화되고 있는 각종 허위사실과 비방은 상당한 피해사례로 작용되고 있다.

실례로 최근 음성지역사회에는 `이 군수가 유권자에게 8만 원 짜리 식사를 대접한 것이 적발돼 선관위 조사를 받고 있다 ', `A산업단지에서 돈을 받았고 아직 받을 돈이 더 남아있다', `현재 경찰에서 내사를 진행중이다', `부인 앞으로 매입한 땅에 군 사업을 추진하는 등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이 군수를 겨냥한 각종 허위사실이 공공연하게 퍼지고 있다.

이 모든 의혹과 음해설은 선관위나 경찰에서 조사나 내사를 진행하고 있는 바가 없어 모두 허위사실이라는 전모가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이 군수는 “최근 지역사회에 전파되고 있는 각종 허위사실로 인해 많은 지지자들이 걱정과 우려를 전해오고 있고,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느라고 애를 먹고 있다”며 “상대후보를 흠집 내기 위한 네거티브 선거 전략은 제발 자제하고 정정당당하게 선거를 치렀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호소했다.

당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조병옥 예비후보도 선거사무실 대형 현수막에 삽입돼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악수 장면 사진이 합성이라는 음해설이 지역사회에 퍼져 애를 먹었다.

조 예비후보는 해당 사진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유권자들에게 증명시켜 주기 위해 한동안 곤혹을 치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음성군선관위는 “최근 음성지역사회에서 일부 후보를 겨냥한 가짜뉴스들이 떠돌고 있어 우려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정확한 증거가 없고 신고도 접수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사에 착수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250조는 후보자를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의 사실을 공표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도록 규정하고 있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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