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황해 중심’ 내포신도시 비상
‘환황해 중심’ 내포신도시 비상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8.04.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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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만㎡ 중 816만㎡ 부지 조성 공사 마무리 … 공정률 82%

도, 2020년 목표 3단계 주거·도시첨단산단 공사 추진 박차
`환황해 중심도시'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는 내포신도시가 날로 커지고 있다.

최근 LX(한국국토정보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청사 신축 이전 공사의 첫 삽을 뜨고, K-water 충청현대화사업단이 새롭게 터를 잡는 등 각급 기관·단체 이전 작업에 속도가 붙고, 주거·상업·문화 시설도 속속 자리를 잡고 있다.

내포신도시는 지난달말 현재 전체 995만㎡ 중 816만㎡의 부지 조성 공사를 마무리, 82%의 공정률을 기록 중이다.

도는 오는 2020년까지 3단계 주거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작업 마무리를 목표로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택은 9개 단지 1만 164세대가 준공해 입주 하였고, 2개 단지 1671세대는 공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LH는 지난달 내포신도시 예산 지역에서 854세대 규모의 임대주택을 착공했으며 국토교통부 세대통합형 설계공모를 통해 추가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교육시설은 9개 학교(유치원 4, 초 3, 중 1, 고 1)가 문을 열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마트·병의원·약국 등 편익시설은 557개소가 운영 중이다.

그밖에 수영장과 실내체육관 기능을 갖춘 충남스포츠 센터가 부지면적 2만615㎡ 규모로 추진되고, 어린이 인성학습원인 자연놀이뜰도 1만3223㎡ 규모로 연내 설계를 착수, 2020년 문을 열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어 내포시도시 정주여건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3월 말 내포신도시 내 인구도 2만3650명으로 도청 이전 당시인 2012년 12월 509명에 비해 46배 이상 늘었다.

지난 1일에는 대전에 위치한 LX 대전충남지역본부가 133억원을 투자해 4679㎡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4991㎡(지하 1층, 지상 5층)의 규모로 내포 충남대로변에 새 둥지를 틀기 위한 공사를 착공했다.

또한 청주에 있는 K-water 충청현대화사업단이 2부, 1센터의 조직으로 내포신도시 센텀시티빌딩 7층으로 이달말 이전 할 예정이며 현재 천안에 있는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도 내포신도시 수암산 자락으로 이전하기로 지난 3월에 최종 확정됐다.

지난해 이전이 확정된 충남·홍성 선관위와 충청지방통계청 홍성사무소, 대전보호관찰소 홍성지소 등 4개 기관은 지난달까지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고, 이달 실시설계를 착수해 연내 착공 할 계획이다.

내포신도시로 유치한 환경부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도 연내 설계를 착수해 2020년 문을 연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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