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관창산단 분양 활성화 모색
보령 관창산단 분양 활성화 모색
  • 최의성 기자
  • 승인 2007.02.22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인 투자기업 임대단지 조성·기업유치 투자설명회 등 개최
충남도는 21일 오후 5시 보령시청 회의실에서 김태흠 정무부지사 주재로 ㈜대우 부도사태 이후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보령관창단지 활성화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지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인 대우통신과 대우해양조선 토지매각 문제를 우선 해결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두 회사를 방문하기로 하고, 임대전용산업단지 전용을 위해 건교부에 수요조사서를 제출하는 한편, 국비 105억원과 지방비 45억원 등 총 150억원을 투입해 외국인 투자기업 임대단지도 조성해 나가는 등 획기적인 분양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관창산업단지에 개별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 대하여는 50억원 한도 내에서 토지매입비의 50%까지 입지보조금을 지원하고, 입주기업수요에 맞도록 소규모 필지 분할도 병행해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관창공단은 ㈜대우의 워크아웃으로 방치돼 지역경제발전의 장해요인이었으나 민선4기 시정과제로 관창공단 분양방안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수도권이전기업 및 우량기업 등 4개 기업에 약 10만를 매각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현재 5개 기업과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충남도와 보령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 및 외국인전용 임대단지가 조성이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관창산업단지 공단으로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창공단은 도시가스와 광역상수도 등의 기반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지방공단으로 대전권 개발과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이 맞물려 서해안권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충남도와 보령시는 투자유치 전담(TF)팀을 구성해 대기업인 D사와 S사 본사 및 협력업체를 방문하는 등 기업유치활동에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전국을 대상으로 현장투어와 기업유치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해 관창산업단지 분양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