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학생들간 수업효과 제고
27일부터 각 20명 대상 진행
27일부터 각 20명 대상 진행
대학가 신학기에 걸맞는 이색강좌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아산 순천향대의 한·중 학생들간 수업효과를 높여주는 독특한 프로그램 `화펑한예'가 눈길을 끈다.
화펑한예는 한·중 문화와 언어에 관심있는 재학생과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과 학습활동을 통해 교류할 수 있는 캠퍼스내 문화교류 및 언어학습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7일부터 재학생 20명과 중국인 유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간 진행하게 된다.
참여하는 학생들은 총 10주간 조별 중심으로 △언어학습활동(백문백답, 스피드게임, 언어바꿔서 편지쓰기) △문화교류활동(부채만들기, 석고방향제 만들기, 장보기, 필드트립 지역탐방) 등 다양하게 이뤄진다.
대학 관계자는 “순천향대에는 한국에 와서 언어와 문화를 공부하는 중국 학생도 있고 반대로 중국의 언어와 문화를 공부하는 한국 학생도 있는데 두 부류 학생들은 서로를 만나고 싶어하지만 계기나 경로가 없었다”며 “순천향대 캠퍼스내 또 하나의 중국인 `공자아카데미'가 양 국 학생들이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교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산 정재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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