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귀족 부장문화 연구 기대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부여군(군수 이용우)과 함께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의 하나로 백제시대 귀족 무덤인 `부여 능안골 고분군`(사적 제420호)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시작한다. `부여 능안골 고분군'은 백제 사비도성의 동쪽에 있는 백제 시대 귀족층의 집단묘 성격을 띤 고분군이다. 1994년 부여군 공설운동장을 조성하던 중 처음 발견되어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1995년과 1996년 두 차례에 걸쳐 발굴, 조사했다.
문화재청은 22년 만에 재개한 이번 조사가 백제 시대 고분의 다양한 형식과 백제 귀족의 부장문화를 연구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여 이은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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