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변수 없다면 선발 … AG 우승카드”
“손흥민 변수 없다면 선발 … AG 우승카드”
  • 뉴시스
  • 승인 2018.03.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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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U-23 축구대표팀 감독 취임 회견서 의사

소속팀 토트넘 동의 필요 … 8강 이후 합류 가능성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U-23 축구대표팀을 이끌게 된 김학범(58·사진) 전 광주FC 감독이 와일드카드 한 자리로 손흥민(토트넘)을 사실상 낙점했다.

김 감독은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U-23 축구대표팀 취임 회견을 열고 “마지막까지 봐야겠지만 지금까지 하는 걸로 봐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선발 의사를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은 아직 군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8월 아시안게임은 병역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다. 만 26세인 손흥민은 연령에 구애받지 않는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대회 참가가 가능하다. 와일드카드는 팀당 3장씩 사용할 수 있다.

김 감독은 “U-23 대표팀은 김학범의 팀도, 손흥민의 팀도 아니다. 우리 모두의 팀”이라면서도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선발하겠다”고 공표했다.

아시안게임은 월드컵과 달리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을 등에 업고 선수를 차출할 수 없다.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 뛰기 위해서는 소속팀 토트넘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합류하더라도 8강 토너먼트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김 감독은 “손흥민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굉장히 클 것이다. (포지션이) 수비라면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공격은 개인의 역량이 굉장히 중요하다.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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