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1등' 이웃사랑도 '1등'
일도 '1등' 이웃사랑도 '1등'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2.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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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농협, 소이면 경로당에 5000만원 전달
중부지역 최고의 농협으로 급부상한 음성농협(조합장 김상의)이 15일 설을 맞아 음성 원남 소이면 경로당 노인회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노인들을 위해 경로당 물품비로 무려 5000만원을 전달, 주민들에게 칭송을 받고 있다.

이날 음성농협 김상의 조합장은 지역 노인대표에게 5000만원 전달식을 갖고 경로당 노인분들이 필요한 생필품 등을 구입하는 등 유익한 곳에 써달라고 당부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음성농협 김 조합장과 임직원들은 지역을 위해 봉사뿐 아니라 농업인들의 실익증대와 권익보호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지난해 당기순이익 14억4000만원이라는 알차고 내실있는 사업성과를 거둬 지역금융의 귀감이 됐다.

음성농협은 지난해 지도사업 분야로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해 조합의 실익사업에 중점을 두고 조합원의 비료운송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료 포대당 300원씩 1293만원 및 조합원 환원사업으로 전조합원에게 생활용품 3905만원을 지원했고, 농약위해방제장비 등에 434만원, 조합원자녀 15명에게 18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용사업 부문으로는 상호금융 건전성 제고 및 조합원 편익확대 등 고객중심의 서비스 향상에 노력해 수신고 1200억원의 달성과 상호금융 대출금의 연채비율을 3.9%로 감축시켰다.

특히 농업인에게 지원하는 상호금융 담보대출금리를 5.8%로 인하해 금융 비용을 절감시키는 등 농촌지역 경제회복을 위해 지역 금융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하나로마트 사업으로 지역 경제의 가격합리화 및 물가안정에 기해 70억원의 높은 실적을 올렸고, 특히 지난해 마트선도조합으로 선정돼 종합유통조직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했다.

게다가 마트 이용고객에 대한 회원적립금 제도를 추진해 구입 금액의 1%를 이용, 장려금으로 지급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한몫을 했다.

판매 사업분야는 수해 등으로 농산물 품질저하와 과일의 낙과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박 10억여원(전년대비 130%), 복숭아 44억여원(전년대비 150%) 등 134억원의 판매사업 실적을 거뒀고, 사과수출 13톤을 비롯해 제주도까지 햇사레 복숭아 3500상자를 출하해 전국적으로 음성의 명품 농·특산물을 알리는데도 앞장서 왔다.

음성농협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고춧가루 가공공장은 지난해 3월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적용업소로 지정받은 후 17억8600만원의 매출 성과를 거둬 음성청결고추의 우수성과 인지도에 기여했다.

이로써 음성농협은 지난해 14억4100만원의 당기순수익을 달성, 조합원에게 9400만원의 출자배당금을 지급했고, 4억4400만원의 사업 준비금, 2억7800만원의 이용 고 배당을 비롯해 5억4100만원의 자본금을 적립했다.

김상의 조합장은 "지난해는 한·미FTA추진과 여름철 집중호우 및 조류 인플루엔자 등으로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농업인과 조합원의 실익 증대와 권익 보호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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