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대상지 선정
진천군,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대상지 선정
  • 공진희 기자
  • 승인 2018.01.0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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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통시장 부지 문화복합시설 개발 방안 등 검토 계획

진천군이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 3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진천군, 전북 익산시, 경남 합천군 소재 공공건축물 총 3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자체 공유재산 중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4개 후보지에 대해 현장조사, 사전검토 등을 실시했다. 지난 12월 19일 열린 선정심사에서 공익성, 노후도, 사업성, 사업추진 용이성, 지자체 추진의지 등을 평가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번 선도사업에 선정된 공공건축물 평균 사용연수는 약 42년으로 노후화로 인한 안전위협, 시설부족, 관리비용 증가 등의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리뉴얼을 통해 시민친화적인 공공건축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국토부, 해당 지자체, 한국토지주택공사(예비위탁사업자) 간 업무협약체결, 실무협의체 운영을 통해 맞춤형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진천군 전통시장은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으로 인해 백곡천 북측으로 신축·이전함에 따라 유휴지로 관리돼 왔다. 혁신도시 개발로 인한 문화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복합시설 등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승기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으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공공건축물이 주민 친화적 시설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이번 선도사업으로 공공건축물이 지역 랜드마크가 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건축물 안전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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