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선호 `잘 싸웠다' … 캐나다에 선전
백지선호 `잘 싸웠다' … 캐나다에 선전
  • 뉴시스
  • 승인 2017.12.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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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 2대 4 석패 … 김상욱 2골·달튼 53세이브

백지선(50·짐 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 최강 캐나다를 상대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다.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VTB 아이스 팰리스에서 열린 2017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 개막전에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1위 캐나다를 상대로 투지 넘치는 경기를 펼친 끝에 2-4로 석패했다.

패하기는 했지만 예상을 훨씬 뛰어넘은 선전이다. 한국은 출전 선수 25명 가운데 23명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으로 구성된 캐나다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2피리어드 10분이 경과할 때까지 2-1로 앞서고 종료 32초 전까지 한 점 차 승부를 벌였다.

지난 시즌 아시아리그 최우수선수(MVP) 김상욱(안양 한라)이 2골을 터트렸다. 수문장 맷 달튼(안양 한라)은 소나기처럼 쏟아진 56개의 유효 슈팅 가운데 53개를 막아내며 신들린 선방을 선보였다.

대표팀은 15일 세계랭킹 4위 핀란드와 대회 2차전을 치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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