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물 7개 저수지에 농업용수 공급
충주댐 물 7개 저수지에 농업용수 공급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7.12.1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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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중·북부 수계 광역화사업 기본조사비 국비 3억 확보

충북 중·북부지역의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충북 중·북부 수계 광역화사업이 추진된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양수장 6개소, 토출수조 2개소, 송수관로 32㎞를 설치해 충주댐 물을 도내 중·북부 6개 시·군 7개 저수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것이다.

충주댐 물이 공급되는 지역은 청주·충주시, 음성·진천·증평·괴산군 등이다.

이들 지역은 매년 가뭄 피해를 겪고 있으며 올해 주요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25%에 그쳐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사업에는 총 450억원이 들어간다.

도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2018년 정부 예산에서 기본조사비 3억원을 확보했다.

내년에 기본조사를 한 뒤 신규 착수지구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면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도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중·북부지역 7779ha의 가뭄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 관계자는 “수자원 여유가 있는 시기에 충주댐 물을 저수지에 공급해 영농철 가뭄을 해소하려는 것”이라며 “내년 정부 예산에 기본조사비가 반영돼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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