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곶감·고향 정취 `만끽'
달달한 곶감·고향 정취 `만끽'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7.12.11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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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양촌곶감축제 성료 … 농특산물 판매장 인기

육군군악대·곶감가요제·퓨전난타 등 관광객들 호응
▲ 지난 9~10일 논산시 양촌면 양촌리 체육공원에서 열린 제 15회 양촌곶감축제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논산시 제공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감빛 물든 그리움, 정이 물처럼 흐르는 햇빛촌' 슬로건 아래 양촌면 양촌리 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5회 양촌곶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양촌곶감축제는 천혜의 햇빛, 청정 자연바람과 정성으로 건조해 달고 쫀득한 곶감의 풍미와 고향의 정취를 듬뿍 선사하는 체험행사와 공연으로 양촌곶감의 명성을 재확인하며 지역의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9일 오후 2시 축제 개막식는 황명선 시장, 김종민 국회의원, 김형도 논산시의회 의장, 전낙운 도의원, 시의원 등을 비롯해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에는 양촌곶감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곶감만들기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에는 가수 김성환 등 유명가수가 출연해 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려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축제 둘째날엔 겨울비가 내려 조금은 쌀쌀한 날씨였지만 시골의 정겹고 경이로운 풍경을 즐기며 감와인, 감식초 등 다양한 시식회와 따끈한 정을 나눠주는 곶감차로 추위를 녹였으며 농가에서 정성스럽게 말린 곶감과 딸기, 머위, 상추, 서리태 등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장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주민자치 프로그램 시범공연, 풍류도 힐링콘서트, 육군군악대 공연, 폴댄스, 퓨전난타, 국악·통기타 라이브공연, 청소년댄스경연대회, 곶감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은 추운날씨에도 즐거움을 선사해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제4회 청소년 댄스경연대회는 축제를 한층 젊고 신명나는 현장으로 만들어 주었고 매년 열리는 제8회 곶감가요제는 전국에서 참가자들이 몰려 곶감가요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또 메기잡기체험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고기잡이의 재미를 함껏 즐겼으며 메추리구워먹기, 곶감씨멀리뱉기, 감 길게 깎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주말을 맞아 겨울축제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논산 김중식기자
ccm-kjs@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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