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이끌 인재 양성” 장학금 기탁 봇물
“지역 이끌 인재 양성” 장학금 기탁 봇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11.28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양장학회에 1억9790만원 기탁 … 후견인 노릇 톡톡
단양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단양장학회(이사장 단양군수 류한우)에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장학회에 따르면 올해 ㈜GRM 1억원, 단양골프협회 1000만원, (주)도담산업 1000만원, ㈜데코파이브 500만원 등 37회에 걸쳐 총 1억9790만원의 장학금이 기탁됐다.

특히 11월 들어서면서 단양지역 각계에서 장학금 기탁이 쇄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단양의료기 100만원, ㈜아울 200만원을 시작으로 8일에는 성원마늘약선요리에서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23일 소백산농특산품직거래협의회 220만원과 산림조합 500만원, 27일 단고을 마늘 만두 200만원, 청파상사 300만원의 장학금이 기탁됐다. 또한 내달 충북소주 500만원 등 기업체와 기관·단체 등에서 장학금 전달 의사를 밝혔다.

단양장학회는 올해 기부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릴레이 장학금 기탁운동을 전개했다.

개인 기탁자인 최광식(현대시멘트 공장장) 300만원을 비롯해 금융기관, 음식점, 광고사, 출향군민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형태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올해 단양장학회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162명에게 3억2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데 이어 예체능학생과 우수졸업생에게도 751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했다.

또 단양고와 한국호텔관광고 등 명문학교 육성사업에 3000만원, 명문대학교 견학사업, 고려대학교 방학캠프 운영에 총 1300여만원을 지원했으며 17개교 초·중·고등학교에 방과 후와 특성화 프로그램 사업비로 모두 5억원을 지원했다.

류한우 군수는 “올 한해 단양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지역에서 꼭 필요한 재목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6년 설립된 단양장학회는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 사업으로 지역 학생들의 후견인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단양 이준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