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보다는 인덕 지닌 사람돼야”
“지식보다는 인덕 지닌 사람돼야”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7.11.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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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인영 의원, 모교 충주 성남초서 특강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54·사진)이 고향 충주를 찾아 후배들의 꿈을 응원했다.

이 의원은 16일 자신의 모교인 충주 성남초등학교(교장 김규열)를 찾아 `선배님께 길을 묻다'란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번 특강은 성남초 대강당에서 이 학교 5ㆍ6학년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단에 선 이 의원은 `지식보다는 인덕을 가진 사람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1%의 지식만 있어도 99%의 인덕이 있다면 그 사람은 빛이나지만, 99%의 지식이 있는 사람도 덕이 없으면 아무리 훌륭한 지식이더라도 빛을 잃는다”는게 이 의원의 철학이다.

여기에 그는 “꿈을 크게 가지고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경쟁하면서 같이 꿈을 키워 갈 수 있는 학생이 되라”면서 “얼짱, 몸짱이 아닌 맘짱, 꿈짱이 되라”고 말해 후배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의 시간도 이어졌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법안 발의는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 등 후배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정성껏 대답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강은 지난 4월 성남초 동문체육대회 당시 김규열 교장과 홍석주 운영위원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 의원은 평소에도 성남초 등 모교 학생들을 위해 국회 견학 지원등으로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영 의원은 충주가 고향으로 성남초, 충주중, 충주고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로 진학했다.

현재는 서울 구로구 갑 국회의원으로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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