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 `탄력'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 `탄력'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11.16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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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계획 수립·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건립 필요'

생산유발효과 2256억 등 예상 … 市 의견수렴 추진

제천시는 지난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문화예술 공간을 확보해 시민의 문화예술 욕구 충족과 구 동명초 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한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근규 시장과 송만배 제천예술의전당건립추진위원장 및 위원, 대상지 인근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한국산업관계연구원(발표자 임영택 박사)은 △연구개요 △예술의전당 건립 여건 분석 △기본 구상 △추진계획 및 운영방안 △타당성 검토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충북도의 단양, 강원도 태백, 정선, 영월, 평창 경북 봉화 지역 등 문화 예술에 소외된 지역과도 연계할 수 있도록 객석 1200석에 지상 3층 지하 3층 건축면적 4000㎡, 건축연면적 1만5575㎡, 주차장 255대 규모로 총 사업비 약 480억원(국비 20억원, 도비 200억원, 시비 260억원)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차별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건립 타당성을 재무적(순수 현금 흐름), 경제적(사회적 편익 고려), 정책적 측면으로 검토한 결과 재무적 타당성을 제외한 나머지 타당성이 부합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2256억원, 수입유발효과 33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364억원, 취업유발효과 3829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근규 시장은 “제천시 미래 비전을 반영한 예술의전당 건립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연구용역 보고를 토대로 추진위원회와 함께 면밀한 분석과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제천예술의 전당 건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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