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3일부터 내달 1일까지 누리집(www.mois.go.kr)을 통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현행 위기경보는 2004년 이라크 파견 근로자 피습을 계기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도입돼 국가위기상황에 대한 체계적인 대비태세를 확립하는 데 기여해왔다. 하지만 국민과의 소통은 부족했다는 평가다. 단계별 명칭을 이해하기 힘들고, '심각' 등의 용어는 위기경보에 적절한 용어인지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행안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제도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며, 민·관 심사위원회를 통해 우수 제안자를 선정해 소정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위기경보제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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