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합덕제 세계관개시설물 유산 등재
당진 합덕제 세계관개시설물 유산 등재
  • 안병권 기자
  • 승인 2017.10.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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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발전 식량증산 기여 인정

김제 벽골제와 황해 연안 남대지와 더불어 조선시대 3대 제언(堤堰)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당진 합덕제가 세계관개시설물유산 등재가 확정됐다.

세계관개시설물유산은 세계 96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가 세계에서 인류의 발전과 식량 증산에 기여한 의미 있는 저수지, 댐, 수로 등 관개시설물의 보호와 유지를 위해 지정한다.

합덕제는 현지시각 기준 지난 10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제23차 ICID 세계총회에서 등재가 최종 승인돼 등재 인증서를 받았다.

당진시는 이번 등재를 위해 올해 초부터 한국관개배수위원회(위원장 이봉훈)와 국내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아 등재신청서를 작성하고 관련 영상과 제안 자료를 제출하는 등 등재의지를 보였다.

문화재팀 관계자는 “이번 세계관개시설물 유산 등재를 계기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합덕제 복원정비사업을 조속히 완료하고 현재 추진 중인 농촌테마공원 및 합덕제 생태관광체험센터의 건립도 차질없이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안병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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