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속 여성은 어땠을까
전쟁 속 여성은 어땠을까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02.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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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학살 대책委, 평화콘서트 개최
한국전쟁으로 희생된 민간인들을 기리고 평화를 기원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이 공연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충북대책위원회가 민간인 희생의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평화의 메아리가 탑연리에서 노동리까지'라는 부제로 오는 8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콘서트에서는 다큐멘터리 '여성의 눈으로 본 한국전쟁과 전쟁 후의 삶'이란 영상을 통해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가장 큰 피해자인 여성을 조명해 전쟁의 참상을 알린다.

또 유족이 들려주는 편지글 낭송과 정태춘, 박은옥, 정오차, 민들레의 노래가 출연해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노래에 담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 외에 부대행사로 대공연장 로비에서 '한국전쟁 1950년대 디카 사진전'을 갖고 전쟁의 비참한 현장을 사진으로 전시한다.

대책위는 "민간인 희생자들에 대한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간인 학살의 진실규명과 화해에 대한 지역사회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평화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며 "공연 수익금은 민간인 학살 진실규명을 위한 활동기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전체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2만원이다. (문의 043-233-8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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