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날 양당 소속 도의원들의 성명전은 다 함께 누워서 제 얼굴에 침을 뱉는, 치졸하기 짝이 없는 하책에 불과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유권자의 머슴이 되겠다며 한 표를 읍소했던 후보자의 심정으로 돌아가 도민의 눈높이에 걸맞은 해법을 진작에 제시했어야 했다”면서 “소속 도의원의 거취를 둘러싼 헤게모니 싸움을 위한 양 당의 주장은 군색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의원직 사퇴에 당적 유지란 술수를 부린 민주당이나 당 제명에 의원직 유지 술책을 쓴 한국당이나 도민이 보기에는 도긴개긴이고 그저 옹졸한 꼼수”라고 민주당과 한국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도의회 민주당과 한국당 의원들은 수해 중 유럽 국외 연수 의원 3명 징계와 상임위원회 교체 등을 마무리한 지난 12일 서로 비난하는 성명을 잇달아 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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