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연대·전교조 김학철 도의원 교육위 배정 비난
충북교육연대·전교조 김학철 도의원 교육위 배정 비난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7.09.12 20: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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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충북지부와 충북교육연대는 도의회가 물난리 속 해외연수에 이어 국민과 도민을 동물로 비유한 김학철 도의원을 교육위원회로 배정한 것을 두고 맹비난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12일 성명을 발표하고 김학철 의원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도의원을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이 단체는 “도의원 김학철의 상식 이하의 행태에 많은 도민은 그의 제명을 요구했지만 도의회는 솜방망이 징계를 했다”며 “그는 도민을 늑대로 비유해 도의원의 보호를 받는 존재라는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음이 이번 공개사과를 통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도의회는 김 의원을 교육위원회로 자리를 배정해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입에 담게 되었다”며 “대의체제에 대해 기본적인 상식도 갖추지 못한 김학철은 도의원 자격이 없다”며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충북지역 20개 시민사회교육단체로 구성된 충북교육연대도 같은 날“자격 미달 김학철 의원을 교육위원회로 이동시킨 도의회 결정은 도민을 배반한 정캇라며 도의회의 해산을 요구했다.

충북교육연대는 “벌써 파면됐어야 마땅한 일을 저지른 김 의원의 상임위를 교육위로 배정해 도민을 욕보였다”며 “도의회는 전 국민의 웃음거리가 됐고, 그 존재 이유를 상실했다”고 비난했다.

이 단체는 “민생을 생각하고 도민을 받드는 의회가 아니라는 것이 이번 교육위 배정을 통해 만천하에 드러난 이상 우리는 그 존재 이유를 찾지 못한다”며 “있으나 마나 한 도의회는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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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밍 아닌 사람 2017-09-23 13:26:17
도의원 명단을 공개하고 내년에 1명도 도의원 안되게 하면되리 낙선운동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