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첫 여성 방제정장 `탄생'
보령해경 첫 여성 방제정장 `탄생'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7.09.05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양오염방제과 신유라씨

보령해양경찰서 최초로 여성 방제정장이 탄생해 화제다.

보령해경 해양오염방제과에서 근무하는 신유라(여·27) 주무관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소형방제정 핸들을 처음 잡았을 때 약간 긴장은 됐지만 별로 겁은 나지 않았다”고 담담히 말했다.

소형방제정은 전국 18개 해경서에서 운항중이며 총톤수 12톤으로 최대 속력 36노트, 8인승으로 수심이 낮고 개펄이 많은 연안에서 해양오염방제 및 예방활동을 위해 보령해경에는 2014년 9월에 배치됐다.

신 주무관은 목포해양대 항해과를 졸업하고 평소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20대 1 가량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지난 5월 선발됐으며 여성적이고 유연한 손놀림으로 항해계기 등을 작동 조종사로써 뛰어난 실력을 돋보이고 있다.

소형방제(S-18)정은 해양오염예방순찰활동과 해양오염 방제임무를 수행하는 특수정으로 기름오염 방제작업을 위한 유회수기, 크레인 등이 탑재돼 있다.

/보령 오종진기자
oiisb@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