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테마마을 이 정도는 돼야"
"농촌테마마을 이 정도는 돼야"
  • 이선규 기자
  • 승인 2007.01.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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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마조리 소백산 가리점마을
단양군 마조리 소백산 가리점마을(위원장 김만진)이 농촌테마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

가리점마을은 오미자와 소백산, 약초를 테마로 20여 농가가 참여해 8동의 숙박시설을 마련해 최대 78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주요 농·특산물로는 오미자, 황기, 더덕, 수수, 오가피, 도라지, 고추 등이 있으며, 국비 및 지방비 2억7000만원을 들여 마을주변 조경사업과 경로당 겸용 작업장을 설치했고, 돌담과 계곡에 그늘막을 설치해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마을공동으로 오미자 6000평과 매실나무 100그루를 심어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만들었다.

단양군은 고유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인근에 노동·천동동굴과 소백산, 오미자터널, 풀무닥거리 약수터 등의 볼거리와 오미자제품, 도토리묵 등의 먹을거리가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가리점마을은 항상 개방돼 봄에는 두릅순따기, 뒷샘전통장 담그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여름에는 산속인형극 체험, 달빛여행, 오미자 화채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가을에는 오미자 따기, 탈 만들기, 약초비빔밥 만들어먹기, 겨울에는 감자구워먹기, 토끼몰이 등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일곱빛깔 목기만들기, 까치솟대 만들어 세우기, 약초체험 가리점 전통농기구 견학, 코뚜레 만들기, 약초두부만들기, 오미자차 만들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마을노인들과 삼태기, 짚신, 짚가방, 멍석 등의 짚공예를 체험할 수 있어 잊혀져가는 전통 짚풀공예를 볼 수 있는 덤도 얻을 수 있다.

주5일제 근무에 따른 여가수요 확대와 새로운 관광형태를 선호하는 관광객의 기호에 발맞춰 농촌테마마을이라는 새로운 트랜드로 욕구를 반영해 많은 도시민들이 민박을 하며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현지에서 직접 물건도 구입해 가는 등 지역농업과 주민들에게 활력을 주는 사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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