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여름밤 문화행사 `풍성'
영동군 여름밤 문화행사 `풍성'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7.08.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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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황간초서 영화상영·11일 자계예술촌 공연

민주지산자연휴양림 음악회·도마령축제 등 즐비
영동군에서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주고 휴식을 선사할 영화, 연극, 음악회 등 문화행사가 줄을 잇는다.

오는 10일 오후 8시 황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영동군이 후원하고 영동문화원이 주관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영화데이트'를 마련한다.

상영작은 6·25 한국전쟁의 판도를 뒤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인천상륙작전'이다.

11일부터 13일까지는 자계예술촌(대표 박연숙)이 주최하는 14회 산골공연예술잔치가 용화면 자계리 자계예술촌 무대에 오른다.

`도깨비 만들기' 등 연극 3편과 유기농펑크포크 창시자 `사이'의 공연, 마임과 움직임극 등 모두 9편에 달하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했다.

감동한 만큼 관객 스스로가 가격을 책정해 내는 후불 자유 관람료제가 적용된다.

11일 오후 7시 30분에는 용화면 민주지산자연휴양림에서 `숲속 작은 음악회'가 열려 아름다운 국악선율로 숲을 물들인다.

단원 21명이 `고구려의 혼' 등 잔잔하고 감미로운 하모니로 숲속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12일 오후 6시 30분에는 3회 도마령 산촌문화축제가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도마령 정상에서 펼쳐진다.

이 축제는 기관의 지원 없이 산골 마을 주민이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쉬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자발적인 순수 산촌문화축제다.

춤, 대금, 성악, 색소폰, 클래식 기타, 사물놀이, 통기타, 힙합 듀오 등 다양한 축제공연이 이어지며 관광객과 마을주민이 어우러져 우정과 화합을 다진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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