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제2매립장 감사 여부 11일 판가름
청주 제2매립장 감사 여부 11일 판가름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7.08.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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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심의위서 결정 … 市 관계없이 관련예산 확보 추진
청주시 제2쓰레기매립장 특혜의혹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주민감사청구 수용 여부가 조만간 결정된다. 시는 감사 여부와 관계없이 관련 예산 확보를 추진한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11일 주민감사청구 심의위원회를 열어 제2매립장 특혜의혹 주민감사청구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13명으로 구성된 심의위는 감사청구요건의 적합성 등을 검토한 뒤 감사시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과반이 찬성하면 감사는 결정된다. 최장 60일까지 진행된다. 심의결과는 오는 16일쯤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청주충북환경연합 등 3개 단체는 제2매립장 조성사업에 특혜의혹이 있다며 지난달 20일 시민 399명(청구기준 300명)이 서명한 의혹 규명을 위한 주민감사 청구인 명부를 도에 제출했다.

도는 지난 2일 명부확인을 위한 절차를 거쳐 399명 중 394명이 자격조건을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

시민단체들은 당시 “상식적이지 않고 특혜 의혹만 낳은 시의 쓰레기 행정이 이렇게 된 이유를 주민감사로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감사청구이유를 밝혔다.

특히 시에서 제2매립장 조성방식을 `지붕형'에서 `노지형'으로 변경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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