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우 …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 차질
연일 폭우 …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 차질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7.07.3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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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 브리핑 일정 유보 … 우선 거리현수막·전광판 홍보 치중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가 44일 남겨두고 있지만 청주지역에 내린 폭우로 행사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달 26일 D-50 앞두고 지역기자들을 대상으로 비엔날레 브리핑을 계획했지만 폭우피해가 커지면서 일정을 취소했다. 또 계속되는 비로 중앙 기자단의 홍보 일정도 잡지 못하는 등 국제행사에 대한 홍보 차질도 우려되고 있다. 이에 조직위에서는 우선적으로 거리현수막과 고속도로 전광판 및 육교현수막 홍보에 치중할 방침이다.

비엔날레 문희창 총괄부장은 “청주지역 수해 피해로 지역기자단과 중앙기자단 비엔날레 브리핑 일정을 유보했다”며 “하지만 세계관 전시에 참여하고 있는 영국대사관과 우람문화재단이 프레스오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해외 홍보의 경우 세계관 참가국인 9개국 문화원과 대사관에서 자발적인 홍보가 진행 중이다. 비엔날레 행사 오픈을 앞두고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엔날레 본 행사장인 옛 연초제조창도 예년 행사와 다른 콘셉트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특히 옛 연초제조창 동쪽 건물 동이 국립현대미술관 수장고로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어 야외 특설무대를 없애고 전시장 내부에서 진행하는 작은 음악회로 변경할 방침이다. 또 동부창고 주변의 대형 주차시설도 내덕칠거리 도로수용지를 대용주차장을 활용해 단체관람을 유도할 계획이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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