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 제20회 보령머드축제 568만 세계인 화합 다졌다
아듀 ! 제20회 보령머드축제 568만 세계인 화합 다졌다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7.07.31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간 축제 성료… 외국인 62만명 등 역대 최다 방문

뉴질랜드 수출·후원금 증가 등 지속가능 축제로 거듭

김동일 보령시장 “국가 차원 한류 세계화 주도할 것”
# 외국인과 국민들의 한데 어우러진 개구쟁이 대축제

시는 지난달 21일 개막 이후 10일간 유료체험 입장객 5만3072명과 외국인 62만2000명 등 모두 568만80 00명이 대천해수욕장 방문은 물론, 머드축제에 참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대천·무창포IC, 종합터미널, 공영주차장, 펜션단지 수용인원, 백사장, 축제 유료체험시설 입장객수 등을 토대로 산정한 것으로 지난해 축제기간 방문한 399만5000명 보다도 약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명실상부한 지구촌 최대의 여름축제로 손색이 없었다.

이러한 대성황은 무엇보다도 1년 중 단 10일간 열리는 보령머드축제를 방문하기 위해 기다려온 전 세계인들의 염원이 큰 몫을 했으며, 스릴과 재미, 체험을 통해 내·외국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를 개구쟁이로 만드는 유일한 축제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 화려한 야간 공연 라인업, 열기를 더하다

축제 개막식이 열린 22일 공연에는 NCT127, EXID, 박보람, 나인뮤지스, 모모랜드 등 아이돌 가수가 총출동한 가운데 7만여명이 운집하며 대성황을 이뤘고, 23일 머드미스아이콘대회, 24일 대천해변열린음악회, 25일 K-POP 콘서트 싸이, 26일 세계피부미용대회, 27일 머드가요제, 28일 아이유와 크라잉넛이 참여한 머드락페스타, 29일 산이, 버벌진트, 마이티마우스 등 K-POP힙합레이브파티, 30일 K-POP 아이돌컴백스페셜(폐막) 등이 열리며, 공연별 최소 3만명에서 최대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한여름 밤의 추억을 제공했다.



# 기업 후원 대폭 증가 및 축제 수출로 지속가능한 생산성 있는 축제

올해 머드축제 지정기부금은 모두 8억4494만원으로, 지난해 3억6200만원 보다 무려 23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입장료 수입이 5억3885만원, 머드화장품 매출액 1억3060만원, 머드빌리지 및 머드트램 1000여만원 등 생산성 높고 가성비 까지 좋은 축제로 지속 발전해 나가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세계 최고의 축제라는 자긍심으로 축제관계자와 시 공무원, 자원봉사자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로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며 “이제 성년이 지난 보령머드축제는 해양헬스케어와 접목한 2022년 보령해양머드엑스포로 발전시켜 국제적 대형 이벤트로 위상을 높이면서, 단순한 지역적 관심을 넘어 국가적 차원으로 한류의 세계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 오종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