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락, 맨유로 갔어야…"
"발락, 맨유로 갔어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1.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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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켄바워 뮌헨 구단주
바이에른 뮌헨의 '황제' 프란츠 베켄바워 구단주(사진)가 지난해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떠난 미하엘 발락(31)에 대해 아쉬움을 피력했다.

베켄바워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발락이 첼시로 이적한 것은 실수다. (프리미어리그로 가려고 했다면)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갔어야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뮌헨과 계약이 만료된 발락은 첼시와 맨유를 놓고 고민했으나 결국 첼시를 선택했다. 하지만, 발락의 프리미어리그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푸른 유니폼을 입고 28경기를 뛰는 등 주전 미드필더로 나서고 있으나 프랭크 람파드와 포지션이 겹쳐, 자기 색깔을 제대로 내지 못했다.

베켄바워는 "나는 첼시가 발락을 위한 곳이라고 생각치 않는다. 람파드의 자리는 굳건하다. 발락의 경쟁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발락을 놓친 맨유는 첼시를 승점 6점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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