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생 교복가격 거품 빠질까(?)
중·고교생 교복가격 거품 빠질까(?)
  • 고영진 기자
  • 승인 2007.01.26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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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대형할인점, 10만원대 저가 상품 내놔
충북지역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복시장에 대형할인점이 뛰어들면서 지역 교복시장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청주지역 대형할인점인 홈플러스 청주가경점은 이지역 교복업체인 '래멘'과 손잡고 25일부터 10만원대의 저가 교복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해마다 학교배정시기와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 중·고등학교 학생을 둔 학부모들의 걱정거리 중 하나가 교복구입이기 때문이며, 실제로 대형 교복업체들의 교복 한벌(동복기준) 값이 약 20만~3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관심이 될 수밖에 없다.

올 3월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부모 김연희씨(42·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주부)는 "학부모들은울며 겨자멱기식으로 성인양복 값보다 비싼 교복을 구입하는 경우가 다반사다"라고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가격 거품을 뺐다"면서 10만원대 교복 공급에 나선 대형할인점으로 인해 청주지역 교복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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