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육교 역사 속으로… 지하화공사 첫삽
홍도육교 역사 속으로… 지하화공사 첫삽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7.07.26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 기공식후 철거

2019년 12월 개통 예정

교통·정주여건 개선

도시균형발전 기대
▲ 26일 대전시 동구 홍도동 홍도육교에서 권선택 시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화 공사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시는 2019년 12월까지 사업비 1368억원을 투입해 홍도육교를 지하화하고 연장 1km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게 된다.

대전시가 26일 홍도육교 개량(지하화)공사 기공식을 갖고 철거에 들어갔다.

홍도과선교 지하화공사는 연장 1㎞(동구 삼성동성당네거리 ~ 홍도동 경성볼링센터 앞)로, 2008년 경부고속철도 대전도심통과구간 건설사업에 포함돼 지하차도 건설 논의가 시작됐다.

2015년 8월 경부선~대전선 직하부 182m에 대한 지하차도 공사가 착공됐고, 올해 5월 대전시도 철도시설공단 구간을 제외한 818m를 시비 971억원을 들여 왕복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공사는 2019년 12월 말 개통 예정이다.

권선택 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사고 위험 예방과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완화돼 동서대로의 통행 시간이 크게 단축되며, 소음과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 해소 및 원도심과 신도심의 도시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 이라고 전했다.

권 시장은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면 출·퇴근 시간에 많은 불편이 예상되지만, 준공 후 쾌적하게 바뀔 홍도 지하차도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