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터 양육까지 지원
임신부터 양육까지 지원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7.07.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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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주기별 맞춤형 출산장려정책 추진 눈길

지역병원 연계 … 각종 검사·산후조리 지원 혜택

장려금 제도 개편·다자녀가정 협약업소 할인도

영동군이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임신에서 출산, 양육까지 각 주기에 맞는 시책들을 폭넓게 추진해 예비 부모의 호응을 얻고있다.

군은 먼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바뀐 출산장려금 제도를 시행 중이다.

부모 중 1명이 출산 전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군내에 두고 실제 거주하는 경우에 한해 첫째 자녀는 350만원, 둘째는 380만원, 셋째는 510만원, 넷째는 760만원을 각각 분할 지급하고 있다.

두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는 우대카드를 발급해 음식점, 학원, 서점 등 관내 275개 협약업소 이용 시 할인혜택을 받도록 하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군정소식지인 `감고을소식지'에 신생아 축하코너를 마련하고 아기의 사진과 사연을 게재해 소중한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있다.

셋째아 이상 다둥이 가족 자조모임 운영, 온가족 주말 요리교실 운영, 출산장려 인식개선 홍보 및 교육 등 프로그램도 진행중이다.

영동병원 산부인과와 연계한 다양한 출산지원사업들도 임산부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출산전 초음파 검사, 기형아 검사, 신혼부부 임신전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검사쿠폰은 군 보건소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영동병원에서 분만한 임산부에 대한 산후조리 지원과 마을을 찾아가는 `우리동네 산부인과'도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이밖에 산모와 태아의 건강한 출산을 위한 모자보건교실과 모유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난임부부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지원 등 모자건강을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정문희 군 보건소장은 “임신·출산·양육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인프라 확충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지역경쟁력도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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