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옥천포도복숭아축제 성료
향수옥천포도복숭아축제 성료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7.07.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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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안 8만명 발길·농특산물 5억원 상당 판매

아이스퍼포먼스·과일따기 등 방문객 `오감만족'

지난 21~23일 열린 옥천군 제11회 향수옥천포도복숭아축제가 3일간의 대향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축제 기간에 8만여명이 방문하고 포도 1억7000만원, 복숭아 2억8000만원, 자두·옥수수·아로니아 등 기타 농특산물 5000만원 등 5억여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옥천군이 주최하고 군포도연합회, 군복숭아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퍼포먼스, 공연 등을 진행해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아이스 퍼포먼스'는 방문객들의 무더위를 덜어주는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옥천읍 삼청리 포도농장에서 열린 포도따기 체험행사장도 3일 내내 1㎏당 4000원의 체험비를 내고 포도를 직접 따 가져가려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청춘페스티벌, 옥천군 국악협회 공연, 가요제 축하공연, 줌바댄스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솜사탕 만들기, 식품과학놀이, 부채와 공병 만들기 등 즉석참여 행사도 인기를 모았다.

포도주·막걸리 시음, 향수한우 시식, 포도·복숭아 인절미 시식 등 먹거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펼쳐져 방문객들의 미각을 사로잡았다.

매일 300상자의 포도·복숭아를 깜짝 할인 판매하고 낚시로 잡은 물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식당도 운영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김영만 군수는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지역 과일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된 축제가 됐다”며 “축제 결과를 내실있게 평가해 우수한 점은 강화하고 미비한 점은 효율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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