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리부인 서울가네"
"댈리부인 서울가네"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01.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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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연극 발전·지속적 교류 '첫걸음'
지난 연말 연극 '댈리부인 애인 생겼네'로 청주 관객과 만났던 배우 박현진씨(상당극회 대표)가 같은 작품으로 서울 공연 무대를 갖는다.

다음달 6일부터 3월 11일까지 갖게 될 서울 공연은 서울 한성대 앞 소극장 '가변무대'에서 공연된다.

이 연극은 극단 상당극회의 100회 기념공연작으로 중년 여성과 젊은 청년의 사랑으로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본능과 사랑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찾으려는 욕망을 그리고 있다.

특히, 젊은 청년 프랜키 역에 배우진, 김만진씨가 더블 캐스팅되어 연기함으로써 같은 역할로 또 다른 느낌을 줄 예정이다.

댈리의 여주인공 역할을 맡은 박현진씨는 충북지역의 중견 연극배우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상당극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연출을 맡은 송형종씨는 '죽은 시인의 사회', 'E.R', '컬렉션' 등을 통해 충북의 연극 관객들에게 알려졌으며, 서울과 청주의 연극교류를 위해 꾸준히 연극인들과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 박현진씨의 서울 공연은 지역 연극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공연이란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지난해 유순웅씨의 '염쟁이 유씨' 연극 공연이 대학로에서 성공적인 무대를 가진 이래 실력있는 지역 연극인들의 서울 공연은 지역 연극의 발전과 지속적인 교류 차원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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