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바스턴 밑에선 뛰고 싶지 않다"
"판 바스턴 밑에선 뛰고 싶지 않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1.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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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니스텔로이, 대표팀 합류 거부의사 밝혀
뤼트 판 니스텔로이(31·레알 마드리드)와 마르코 판 바스턴 감독의 앙금이 좀처럼 가시지 않을 조짐이다.

23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판 니스텔로이는 "현 판 바스턴 감독 체제하에서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뛰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판 니스텔로이는 A매치 54경기에서 28골을 터뜨린 네덜란드의 간판 스트라이커다.

하지만, 지난해 독일월드컵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판 바스턴 감독의 전술적인 운용에 불만을 터뜨린 후 단 한 번도 네덜란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유로2004 이후 지휘봉을 잡은 판 바스턴 감독은 앞서 네덜란드축구협회 홈페이지에 "좋은 공격수들이 많아 판 니스텔로이의 선발 출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두 공격수로 독일월드컵서 네덜란드의 8년만에 본선 진출을 이끌었던 '사제지간'은 현재 서로를 험담하고 불신하는 '원수지간'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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