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고척스카이돔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내한공연
영국 맨체스터 공연 중 테러를 당했음에도 굴복하기 않고 재공연한 `팝의 요정' 아리아나 그란데(23)가 첫 내한공연한다.
20일 현대카드(대표 정태영)에 따르면 그란데는 오는 8월 15일 오후 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를 통해 한국 팬들과 처음 인사한다.
그란데는 지난달 22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자신의 콘서트 도중 22명의 사망자를 낸 테러가 벌어져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이달 현지에서 희생자 추모 공연을 마련,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그녀는 당시 “증오가 (사랑을) 이기지 못하게 하고 그것이 우리를 분열시키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간 한국에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란데는 차세대 팝의 디바로 평가받는 뮤지션이다. 작은 체구가 무색할 정도로 폭넓은 음역대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한다.
팝뿐만 아니라 R&B와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적 재능을 뽐내고 있으며 바비 인형을 연상시키는 빼어난 외모로 배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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