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자연보호협의회 외래어종 퇴치 행사 개최
블루길·베스 200㎏ 포획 … 김영만 군수도 동참
20일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대청호 일원에서 민·관이 협력해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퇴치 행사를 열었다.블루길·베스 200㎏ 포획 … 김영만 군수도 동참
옥천군자연보호협의회(회장 박찬훈) 명예지도원 40여명이 행사를 주도하고 자연보호중앙연맹 충북도협의회, 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 옥천군 공무원 등 60여명도 동참했다.
그동안 “공무원이 앞장서서 각종 보건·복지·안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자”고 누누이 강조해온 김영만 옥천군수도 이날 행사장에 나와 블루길·베스 등을 잡아 올리는데 힘을 보탰다.
김 군수는 명예지도원들과 함께 어선에 올라 미리 설치해 둔 정치망을 걷어 올리며 대청호를 잠식한 외래어종을 퇴치하는 데 한몫했다. 이날 잡아들인 블루길과 베스는 약 200㎏에 달한다.
김 군수는 “외래어종 퇴치는 국가나 지자체의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다”며 “모든 주민이 나서서 우리 생태계를 지키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자들은 이날 대청호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도 전개하고 주변에서 쓰레기 500㎏을 수거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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