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울려퍼진 `나눔 하모니'
청주에 울려퍼진 `나눔 하모니'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7.06.1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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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대의 피아노 야외콘서트 꿈 성료

이루마씨 연주·기부 동참 `박수 갈채'

아름다운 피아노 기부 리본프로젝트가 `열한대의 피아노 콘서트 꿈'이란 주제로 나눔을 실천했다.

충북문화재단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한 `리본프로젝트'는 사용하지 않는 피아노 11대를 기부받아 지역 미술작가들이 예술을 입혀 재생하고, 다시 필요한 곳으로 기부하는 행사로 17일 청주시재단 광장에서 야외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아름다운 공연 무대를 지켜봤다. 어린이 무용단 춤사랑과 KBS청주 어린이 합창단의 식전 무대를 시작으로 지역의 예술인들의 무대로 피아노 연주와 통기타, 색소폰, 성악 등 본 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무대에서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씨(사진)의 심플하면서도 섬세한 감성 연주가 펼쳐져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 이루마씨는 이번 공연 기획에 동참하는 의미로 피아노 2대를 기증해 나눔 확산에 기여했다.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는 “리본프로젝트의 목표인 문화나눔을 위해 동참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충북문화재단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문화예술을 통해 많은 사람이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은 “리본프로젝트가 지역의 예술인, 기관, 단체, 시민이 하나 되는 특별한 문화예술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기획을 통해 청주 시민의 삶을 문화로 풍성하게 만드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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