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에 도착하려던 진에어 항공기가 기체 이상으로 회항하면서 공항서 기다리던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1일 청주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제주발 청주행 LJ584편이 이륙 5분 만에 기체 이상으로 제주공항으로 회항했다.
이 항공기는 애초 청주공항에 도착한 뒤 바로 승객을 싣고 다시 제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이 비행기에 탑승 예정이던 승객 190여명은 청주공항에 발이 묶여 5시간 동안 기다리다 대체항공기를 통해 제주로 출발했다. 회항 여파로 오후 4시 출발 예정이었던 청주발 제주행 LJ587편도 2시간가량 출발이 지연됐고, 오후 6시35분 청주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LJ558편도 1시간여가량 늦어졌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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