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참전명예수당 인상·보훈예우수당 신설·충혼탑 `새단장'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청주시의 각종 호국시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시는 올해 `청주시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와 `청주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월남참전유공자 참전명예수당을 매월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했다. 6·25 및 월남전 전사자의 전몰군경 유족에 대한 수당도 기존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올해 보훈예우수당을 신설해 70세 이상 공상군경에게 매월 5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최근 준공한지 62년이 지나 노후한 사직동 충혼탑을 새로 재건축해 보훈 친화적 참배의 성지로 조성함으로써 보훈단체 및 보훈가족의 오랜 숙원을 이뤄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탑 높이를 13m에서 14m로 높이고 외벽을 교체했다. 전쟁에서 시신을 찾을 수 없거나 연고가 없는 전사자 등의 호국영령에 대한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인 위패 봉안실을 20.64㎡에서 39.04㎡로 확장해 3428위의 위패를 봉안하고 4000위까지 모실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 편의시설인 휠체어 경사로를 설치해 장애를 가진 시민도 자유롭게 참배가 가능하도록 했다.
/청주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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