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이기광·여진구 SF 추적극에 꽂혔다
김강우·이기광·여진구 SF 추적극에 꽂혔다
  • 뉴시스
  • 승인 2017.05.1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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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 간담회

2017·2037년 대한민국 현재·미래 이야기

민진기 PD “인간 감정 등 철학적 질문 담아”

“`SF 추적극'이라는 장르에 꽂혔다. 다른 작품 속 형사 모습과 다르다.”

배우 김강우(39)는 1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유혜미·류문상·박은미, 이하 `써클')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써클'은 2017년과 2037년 두 시점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는 SF 추적극. 한 회에 현재와 미래, 두 개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김강우는 2037년이 배경인 `파트2'에서 감정이 통제된 미래도시 `스마트지구'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쫓는 형사 `김준혁'을 맡았다.

김강우는 “20년 후 이야기라고 해도 지금 사람들 삶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좀 더 자연스럽고 인간미가 물씬 나는 형사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김강우와 브로맨스를 선보일 그룹 `비스트' 멤버 이기광(27)은 “내게 있어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정의 기복이 큰 신들이 많아 잘 소화해낼지 고민했다. 강우형이 `편하게 하라'고 해서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했다.

배우 여진구(20)는 2017년 현재를 배경으로 한 `파트1'의 주인공 `김우진'으로 분한다. 김우진은 외계에서 온 인물의 등장과 함께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쫓는 대학생이다.

여진구는 “우진이를 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가 생각했던 청춘의 모습과는 다르지만 실제로 존재한다면 가슴이 아픈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여진구와 함께 `파트1'을 이끌어나가는 공승연(24)은 “평범한 대학생인데 가장 친한 친구의 죽음으로 사건에 휘말린다”며 “미래에 있을 법한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라 외계인에 대한 부담감은 딱히 없었다”고 했다.

민진기 PD는 “`SF 추적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했다”며 “지상파 등 다른 채널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소재를 가지고 만들면 시청자들에게 참신한 재미를 줄 것 같아 시작했다”고 밝혔다.

tvN이 최초로 선보이는 SF 추적극 `써클'은 김강우·여진구·공승연·이기광 외에 서현철(52)·권혁수(31)·안우연(26) 등이 출연한다. 22일 밤 11시 첫 방송.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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