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반도체高 기술명장 양성 `요람'
충북반도체高 기술명장 양성 `요람'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7.04.30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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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4년간 100%·취업유지율 5년 연속 90% 상회

기업체 동일 첨단 실습실 구축 … 국내·외 우수기업 진출

충북반도체고등학교(교장 김민환·음성군 금왕읍)가 명문 마이스터(meister)고등학교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충북반도체고는 반도체 분야의 ‘젊은 기술명장’을 양성하는 전문계 특수목적고등학교다. 이 학교는 최근 4년 연속 100%의 취업률과 5년 연속 90% 이상의 취업유지율을 달성하고 있다.

취업은 매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매그나칩, 동부하이텍, 명정보기술, 한국시험연구원 등 국내 우수기업과 일본 등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

충북반도체고의 가장 큰 자랑은 반도체 회사의 현장과 동일한 첨단 실습실을 갖추고 그에 걸맞는 교과서와 교육과정을 운용한다는 점이다.

학교에는 SK하이닉스 등 3개 기관이 기증한 95억원 상당의 반도체 장비 14대를 보유하고 있다. 또 충북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반도체 클린룸 6실 등 18개 첨단실습실도 구축돼 있다.

음성군도 지난 2009년부터 교육경비 및 마이스터 육성지원비, 다목적실 신축비 등 20억 원을 넘게 지원했고, 음성장학회를 통해 5000만 원 상당의 장학금도 지원했다.

학교는 직업기초, 예체능, 인문학 등 12종 51개 강좌와 발명, 전문 기술, 인턴십 등 25종 57개 명품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반도체 명장을 육성하고 있다.

김민환 교장(기술 공학박사)은“우리 학교는 전교생 300명 중 240명의 학생이 20여명의 교사와 함께 기숙사 생활하면서 반도체 기술자의 꿈을 키우고 있다”며“학생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 대부분 우수기업에 취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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