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이명박 등 충남도당 신년인사회 참석
▲ 17일 충남 천안시 쌍용동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나라당 충남도당 신년하례에서 4명의 예비 대권 주자들이 건배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원희룡 의원, 박근혜 전 대표, 충남도당 위원장, 이명박 전 서울시장, 손학규 전 경기지사. | ||
박근혜 전 대표, 이명박 전 서울시장, 손학규 전 경기지사 등 '빅3'와 지난해 말 뒤늦게 경선에 합류한 원희룡 의원 등 4명이 당의 대선 전략 요충지인 충남에서 처음 함께 자리해 당내 경선에서의 당심 잡기에 나선 것. 이들이 자리를 같이 한 것은 지난 11일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와 13일 강원 춘천에서의 강원도당 신년교례회 이후 세 번째이다.
이날 자리는 고 건 전 국무총리의 전날 대선 불출마 선언에 따른 어수선한 정계 분위기와 후보 검증론으로 팽팽히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박 전대표와 이 전 시장과의 관계 등이 맞물린 상태에서 이뤄지게 돼 각자의 발언 수위 등을 놓고 높은 관심을 끌었으나 간간이 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이 애써 얼굴을 외면하는 모습이 보여진 것 외에 별다른 상황은 없었다.
이날 행사에는 홍문표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학원 최고의원, 김용환 상임고문, 이완구 충남도지사, 김문규 도의회의장, 성무용 천안시장, 강희복 아산시장 등 한나라당 소속 정계인사 및 당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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