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서 상설관광축제 즐기자
공주서 상설관광축제 즐기자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7.04.13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일부터 공산성 등서 웅진성수문병근무교대식

백제의상·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공주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일원에서 오는 15일부터 다채로운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산성에서는 `웅진성수문병근무교대식'이 펼쳐지는데, 15일부터 혹서기(6~8월)를 제외하고 10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운영되며 무령왕릉(송산리고분군)에서 진행되는 `백제어울마당'은 11월 초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열린다.

공주의 대표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웅진성수문병근무교대식은 백제 왕성 성곽을 지키는 호위병과 수문병들의 모습을 고증을 통해 재현하는 프로그램으로 1999년 제45회 백제문화제 행사시 첫 선을 보이고 이듬해인 2000년에 문화관광부에서 중부권을 대표하는 우수상설관광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행사기간 공산성 안에서 수문병근무교대식 이외에도 백제의상체험, 활쏘기체험 등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인형극과 함께하는 백제기악, 백제 병사들이 공산성 밖으로 출병해 위병 서열식을 서는 `찾아가는 백제병사',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직접 백제 병사가 되어 웅진성을 지키는 수문병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2017 백제어울마당은 상설문화관광 공연프로그램으로 백제기악탈극 `오공·오녀 사랑이야기'가 무령왕릉에서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2회씩 공연된다.

무령왕릉에서 펼쳐지는 백제미마지 탈극은 백제의 예술인들이 궁중에서 연희하던 악(樂), 가(歌), 무(舞)가 합쳐진 종합예술로, 서기 612년 백제기악을 일본에 전파한 백제인 미마지의 탈극을 관객과 함께 참여하는 춤극으로 펼쳐진다.

/공주 이은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