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농촌체험관광 `기지개'
충주 농촌체험관광 `기지개'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7.04.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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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까지 수도권 주민·청소년 660명 예약

시 - 충주관리역 철도관광 활성화 협약 `한몫'

올해 충주지역 농촌체험관광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충주시는 봄을 맞아 충주를 찾는 상춘객들의 농촌체험관광 예약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달 중 수도권 도시소비자 285명의 농촌체험관광 예약에 이어 청소년 체험객 125명도 충주를 찾을 예정이다. 또 내달 초에도 250명의 도시민이 충주를 찾기로 했다.

이들 도시민 체험객은 햇살블루베리 농장과 햇살아래농장, 커피박물관 등에서 블루베리 발효빵 만들기, 나물캐기, 팝콘만들기 체험과 갓 볶아낸 커피를 시음하고 충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탄금대와 중앙탑공원을 둘러볼 예정이다.

청소년 체험객들은 딸기 수확체험, 블루베리 머핀빵 만들기 체험과 함께 중앙탑공원 및 충주박물관, 충주고구려비를 둘러볼 계획에 있어 역사공부와 함께 인성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체험은 지난 2월 충주시농업기술센터와 코레일 충주관리역이 체결한 농촌체험과 철도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의 효과로 분석된다. 충주역이 영등포·조치원역 등과 연계해 도시민들에게 홍보가 되면서 성사됐다.

시는 앞으로 중부내륙선철도가 완공되면 수도권 전철시대를 맞아 농촌체험 관광이 더욱 활성화 돼 도시민들에게 충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전국장애인체전과 전국체전이 열리는 9월과 10월 체전 기간 중에도 선수 및 대회 임원진 가족과 지인들에게 농촌체험과 주요관광지를 연계하는 체험 테마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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