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나루' 전국 최고쌀로 거듭난다
'해나루' 전국 최고쌀로 거듭난다
  • 안병권 기자
  • 승인 2007.01.16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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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신평 RPC…1만 6000톤 규모 전문생산단지 선정
전국 최초로 국제환경인증 ISO14001 마크를 획득한 당진군의 대표 브랜드 '해나루'쌀이 전국 최고 쌀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단일 전문 생산단지로 신평농협미곡처리장(RPC)을 선정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군은 지난 2003년 해풍 맞고 자란 쌀 '해나루'란 대표 브랜드로 선정해 8개 농협 RPC로 하여금 공동 생산판매 및 홍보에 집중 지원했으나, 농협별 품질관리 미흡과 홍보마케팅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국제품질인증 ISO 9001와 국제환경인증 ISO 14001 마크 획득에 걸맞지 않게 생산 및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당진군은 단일 전문재배 단지를 조성, '해나루'를 전국 최고 명품브랜드 쌀로 새롭게 만들기 위해 지난해 각 농협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합덕, 면천, 우강, 신평, 송악, 송산 등 6개 농협RPC가 참여 지난 11일 군, 농협, 한국농촌공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신성대, 농업경영인연합회 등 11명의 평가위원이 사업계획, 브랜드 경영, 쌀 생산 및 수확 후 관리 등 총 5개 평가항목에 대해 평가한 결과 신평농협RPC가 최고 성적을 거둬 전문단지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당진 신평농협 RPC는 건조능력 1만5000톤, 저장능력 9000톤, 저온창고 13기 6000톤, 농가·작목반 보유 건조기 184대를 갖추고 있으며, 인근 1215 농가 2200ha에 1만6000톤 규모의 쌀 생산지로 저농도 비료 등 친환경농법 계약재배 및 품종단일화 등 체계적인 관리와 생산유통, 홍보 마케팅 등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로 전국 최고 쌀 생산 단지로 조성된다.

한편, 농산물유통팀 관계자는 "이번 전문단지 조성으로 해나루 쌀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농림부에서 추진하는 전국 100대 브랜드 쌀 육성사업 선정에도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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