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1위는 `미녀와 야수' … 주말 가족단위 관객 탓
한석규 주연 `프리즌'(감독 나현)이 개봉 9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프리즌'은 전날 906개관에서 3852회 상영, 22만4521명을 추가,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넘겼다(203만6675명). 이날 매출액은 19억3800만원(누적 매출액 164억원), 매출액 점유율은 25.7%였다. 다만 `프리즌'은 주말 가족 단위 관객이 몰림에 따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미녀와 야수'(30만6217명)에 내줬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2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프리즌' 포함 5편이다. `공조'(781만명) `더 킹'(531만명) `조작된 도시'(251만명) `재심'(242만명) 등이다.
영화는 교도소 권력을 쥐고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남자와 이 교도소에 새로 들어온 전직 경찰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석규가 교도소 실세 `익호'를, 김래원이 다혈질 전직 형사 `유건' 맡았다. 이밖에 강신일·이경영·김성균·정웅인·조재윤·신성록 등이 출연했다.
한편 1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17만7095명), 4위 `원라인'(8만5976명) 5위 `히든 피겨스'(3만3374명) 순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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